지난해보다 규모 확대해 투명성 강화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도청과 교육청을 포함한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는 총 673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추진상황 및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받게 된다.
감사 규모는 지난해 88개 기관 대상 감사와 비교해 기관 수는 줄었지만, 참여 인원은 크게 늘어났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기획경제위원회가 경제통상국 등 15개 기관에서 82명,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안전행정실 등 14개 기관에서 116명, 문화환경위원회가 문화관광체육국 등 9개 기관에서 67명의 증인을 출석시킨다.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국 등 10개 기관에서 76명, 건설소방위원회는 건설도시국 등 9개 기관에서 79명의 증인을 소환한다. 교육위원회는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17개 기관에서 247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된다.
도의회는 지난해 633건의 시정 요구 및 건의를 통해 행정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이러한 시정 요구 사항의 이행 및 처리 결과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각 위원회는 감사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 심사와 정책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원들이 충분히 준비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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