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두번째 뷰티 페스타 DDP서 다음달 2일까지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컬리 엄선 60개 브랜드·5개 테마 구성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유세린 부스에서 한 소비자가 프로모션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 / 강민 기자)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유세린 부스에서 한 소비자가 프로모션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 /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컬리가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컬리 뷰티페스타 2025(이하 컬리 페스타)’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컬리 페스타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컬리가 고른 6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컬리 페스타 슬로건은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Where Beauty Meets Curation)’이다. 전시 공간은 5개 정원(테마)으로 나눴고 테마와 브랜드 정체성이 부합되도록 구성했다. 5개 정원은 ▲세레니티(Serenity), 자연주의 및 순한 성분 ▲레디언스(Radiance), 투명 색조 ▲바이털리티(Vitality), 기능성 브랜드 ▲센시스(Senses), 후각·촉각 자극 ▲헤리티지(Heritage), 고유 역사 브랜드 등이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컬리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현장. (사진 / 강민 기자)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현장. (사진 / 강민 기자)

남편과 함께 컬리 페스타를 찾은 한 60대 여성(VIP초청, 서울시 중구)은 “컬리를 자주 이용하지만 모르는 화장품 브랜드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사람이 많은 것 말고는 불편한 점은 없다”고 했다.

딸과 함께 컬리 페스타에 오게 된 김은영(48세, 경기도 용인시) 씨는 “컬리에서 많은 제품을 사는 편이고 딸에게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함께 페스타에 가자고 권해서 오게 됐다”며 “뷰티 디바이스,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작년 후기를 보면 줄이 길어서 고생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아서 컬리 페스타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었다”고 했다. 김 씨 딸도 “(엄마와 함께 해) 좋다”고 했다.

현장에선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증정했던 대용량 백팩을 메고 줄을 선 소비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비슷한 종류 페스타 경험이 다양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김민영(27세, 서울시 중구) 씨는 “다른 페스타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색조 브랜드가 적다는 것”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성 A(31세, 경기도 화성시)씨는 컬리 페스타에 참가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준비해 현장에 10시에 도착했다고 했다. A씨는 “타 페스타에 비해 사람이 적고 순환이 빠른 점은 좋지만 브랜드 수가 적고 페스타 관람 시간 제한은 단점”이라고 했다.

김희수(32세, 경기도 구리시) 씨는 “컬리에 있는줄도 몰랐던 브랜드를 경험하고 알게 된 점이 좋았다”며 “색조 브랜드가 적고 주로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점이 아쉬웠으며, 전체적으로 사용자 연령대가 높은 브랜드가 많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에스트라 부스에서 관람객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 에스트라 부스에서 관람객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

컬리 페스타가 타 페스타와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쾌적한 브랜드 경험 환경이다. 관람객 수 제한을 한 점도 있지만 참가 브랜드 부스 설계때부터 순환이 잘 되도록 했다. 단순한 동선, 일방적인 전시형 브랜드 설명보다는 적극적인 대면 설명, 단순한 프로모션 게임 등이 특징이다.

에스트라 전시 관계자는 “부스 입장부터 마지막 게임까지 직관적으로 브랜드와 제품 이해를 돕고 게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에서 현장 관계자가 관람객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컬리가 서울시 중구 DDP에서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컬리 뷰티페스타 2025에서 현장 관계자가 관람객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세타필 전시 관계자는 “키오스크 경험과 브랜드와 제품 설명, 마지막 프로모션 게임으로 구성 돼 있다”며 “키오스크는 원하는 관람객만, 프로모션 게임을 위해 줄을 선 관람객에게는 브랜드 관계자가 대기하는 동안 제품 경험과 설명을 일대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여러 가지 브랜드를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페스타 특성 상 줄이 길어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소비자 경험은 제한된다. 이와 관련 컬리 관계자는 “페스타 참가 업체에게 디테일하게 요청 한 것은 없지만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은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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