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결정 후 부상 고려… 프랑스 대표팀, 음바페 조기 복귀 합의

음바페, 발목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조기 복귀. ⓒAP/뉴시스
음바페, 발목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조기 복귀. ⓒAP/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현지시간) “음바페가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 남자 축구대표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바로 복귀한다. 음바페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멀티골로 프랑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D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만26세에 개인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이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기록한 만23세 400골 이후 최연소다.

하지만 음바페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남자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디디에 데샹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은 발목이 여전히 부어있고 전혀 회복되지 않은 음바페의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음바페는 발목 염증으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매체는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이어 음바페도 부상을 입은 상태로 복귀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와 경기를 치르고, 27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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