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접수 마감…“회생계획서 제출 연기될 가능성 높아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홈플러스는 공개입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이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입찰 참여업체는 비공개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31일 15시에 마감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의향서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를 체결한다. 예비 입찰 이후라도 최종입찰 전까진 인수 의사를 표시하는 추가 매수자들과 협의를 진행한다.
인수 후보자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실사 후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한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MBK파트너스(대주주)가 보유한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 후 신주를 발행해 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수의향서가 제출 되면서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는 회생계획서 제출 기한은 공개입찰 일정에 맞춰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매각이 성사되면 영업 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