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후에도 관심 쇄도… 내년 잔류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

세메뇨, 지난 여름부터 지속된 이적설로 짜증. ⓒAFC 본머스
세메뇨, 지난 여름부터 지속된 이적설로 짜증. ⓒAFC 본머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투안 세메뇨(25, AFC 본머스)가 이적설에 짜증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세메뇨는 본머스를 떠나려한다는 이적설에 짜증을 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본머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메뇨는 6골로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메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4골), 이고르 티아고(브랜트포드 FC·8골) 뿐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는 공격진 보강을 계획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지금도 여러 클럽들이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행복하고, 이적설에 짜증이 났다고 전했다.

많은 빅클럽들이 계속해서 세메뇨에 관심을 보이자 본머스 팬들은 과연 다음 시즌에도 세메뇨가 본머스에 잔류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세메뇨는 “그것을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가능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본머스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하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나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현재의 팀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부진한 리버풀 FC도 세메뇨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메뇨는 지난 여름 본머스와 2030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고,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대체자를 영입했다.

한편 토트넘은 쿠두스,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긴 리버풀이 내년 1월 세메뇨의 영입을 시도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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