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르츠 “요케레스, 성공 위해 체중 감량 필요”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날 출신의 슈테판 슈바르츠는 빅토르 요케레스(27)가 체중감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슈바르츠는 요케레스의 체중이 너무 무겁다고 지적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성공을 위해 체중 감량을 권유했다. 아스날에서 요케레스는 데뷔 후 몇 주간 축하보다는 우려가 가득 찼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공식전 52경기 54골 13도움을 기록한 요케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350만 파운드(약 1,223억원)에 아스날로 이적했다.
아스날은 현재 8승 2무 1패 승점 26으로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7승 1무 3패 승점 22)와도 승점 4점 차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FC는 6승 55패 승점 18로 리그 8위까지 내려앉았다. 확실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요케레스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요케레스는 EPL 10경기에서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경기 2골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슈바르츠는 요케레스가 신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슈바르츠는 “요케레스는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새로운 시스템과 새 감독, 새 팀원들과 교감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신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정신적인 피로는 새로운 클럽에 적응하는 과정과 전 세계 팬들로부터 받는 높은 기대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요케레스는 강한 클럽에 속해 있다. 아스널은 우승 타이틀을 경쟁하고 있는 팀이다. 팀원 모두가 중요하지만 요케레스는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신체적으로 뛰어나고 양발도 모두 사용한다. 그러나 체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리시즌에 적응하지 못한 요케레스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체중을 감량한다면 체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L의 공격수들은 강하고 빠른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슈바르츠가 요케레스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