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폐광지역 관광사업 현장 점검
“도민 세금 효율적 사용” 책임감 다져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2월 예정인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문경시 일대에서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대일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특위 위원들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문경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올해 말 예정된 예산안 심사의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원회는 먼저 문경의 대표 전통시장인 아자개장터를 방문해 상권 활성화 실태를 살펴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경제의 지표”라며 “시장 현대화와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은 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위원들은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폐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일자리 창출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문경의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 후 예결위원들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2026년도 당초예산안 편성 보고를 받고 예산안 심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도민의 세금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예산 편성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도 당초예산안은 지방자치법 제142조 제1항에 따라 도지사와 교육감이 11월 1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위원회 심사 후 제3차 본회의(12월 10일)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대일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이며, 그 답은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예산이 도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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