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특강부터 소통 프로그램까지 운영
최병준 “지방자치 30년, 갈 길 아직 멀어”

17일 경북도의회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1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경북도의회 
17일 경북도의회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1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경북도의회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가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조직 결속력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1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방자치 시행 30년을 맞아 직원들의 의정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최병준 의장직무대리와 박규탁 수석대변인, 구미 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정성현 부시장도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식에서 “지방자치가 실행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이룬 것도 많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직원 역량 강화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부패방지교육 등 법정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강의와 자기탐색 및 의사소통을 위한 PTS 도형심리 강의도 실시됐다. 둘째 날에는 김태훈 교수의 ‘AI 시대의 지혜’를 주제로 한 초청 특강과 금오산 도립공원 현장 탐방이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료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교육 내용이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의 공직자 자질 함양과 조직 문화 개선을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의장직무대리는 “경북도의회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