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와 호미곶 잊는 해안로 주변
이동업 도의원 “조속 방제추진” 당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포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20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집단피해지 긴급점검 나섰다.
2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포항(특히 해안지역)에서 겨울철 가뭄과 봄철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번식에 유리한 환경 조성과 지뢰매설지(호미곶면), 군부대시설(동해·장기면)이 위치해 예찰 및 방제작업이 제한되어 피해를 확산됐다.
경북도의회 이동업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과 서석영 도의원(농수산위원회)이 피해 지역을 지난 19일 현지 점검했다.
이날 도의원들은 구룡포와 호미곶을 잊는 해안로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피해지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관으로부터 피해현황 및 방제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군부대 일대와 해안가 마을 등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현지점검 했다.
관계관 회의에서 이창준 포항시 녹지과장 “지난해 부터 이 지역을 복합 방제구역으로 정하고 재선충병 방제와 숲가꾸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항공 예찰과 드론 방제 등 피해 지역 지형 및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대책을 보고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청과 협의해 피해지역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석영 도의원은 “하루빨리 방제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복구는 지역 자생수종을 심어 아름다운 해안경관 회복과 산림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도의원은 “피해가 워낙 심해 지방에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으니 산림청 차원의 직접 대응 요구와 국비예산의 추가 확보에 힘써 달라”며 “이번 포항 소나무재선충병 집단피해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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