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포항 3)은 지난 25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에서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칠구 신임회장은 포항시의회 의원 및 6대 후반기, 7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을 거쳐, 지난 11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현재 제12대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아우르는 경험과 의장 및 위원장을 두루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받고 있다. 

이칠구 신임회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된 조직권·예산권 확보 및 정책지원관 확대 등 실제적인 조치들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정책지원관에 대한 평가체계나 표준화된 매뉴얼을 개발해 시도의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의회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협의로 1991년도에 출범해 현재 제10대 협의회에 이르기까지 17개 시도의 공동 이해 사안을 협의하고 공동안건을 도출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