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군비로 마련한 강진군민행복지원금을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군민 1인당 20만 원씩 지류형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지급 대상은 10월 31일 기준 강진군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영주권 외국인까지 포함된다.

지급 방식은 세대 단위로, 세대주가 신청 후 즉시 지급받는 구조다. 세대주 신청이 어려운 경우 위임장을 받은 세대원이 대리 신청 가능하다. 군은 초기 일주일을 집중신청기간으로 운영하고, 고령자나 거동 불편자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강진군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말까지 사용이 권장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연말까지는 내수진작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으며, 특히 정부 민생지원금 지급이 종료된 후 갑작스런 소비위축 현상을 방지하고 동절기 난방비 등 가정 내 지출규모가 커지는 11월에 지급하는 것이 군민들의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