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주민 중심 골목축제 성료

강진읍 서성도담길 행사. 사진/강진군청
강진읍 서성도담길 행사. 사진/강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일 강진읍 씨앤에스 2차 상가 앞에서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 행사’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바자회, 플리마켓,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골목 곳곳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이 정겨움을 더했고, 체험활동과 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국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진군과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 서성도담길 상인회가 협력해 골목상권 중심의 자생적 상권 모델 구축을 목표로 했다.

특히 서성도담길 상인회는 행사 전부터 상점 경관 정비와 이벤트 기획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 행사 당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몰리며 골목이 활기로 가득 찼다.

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공모사업 일정을 마무리하며, 향후 자율적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골목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서성도담길 상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골목형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생활밀착형 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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