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강진만 생태공원 등 2곳 이상 여행지 방문 인증해야 참여 가능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청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짙은 가을빛이 내려앉은 10월, 강진군의 ‘반값 여행’이 또 한 번 전국의 관심을 모았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이 전날 오전 9시부터 접수한 ‘2025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 여행’ 사전신청이 단 6시간 만에 1,500팀 전원 마감됐다. 광주·전남은 물론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몰리며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참여자는 가우도 일대나 강진만 생태공원을 포함한 관광지 두 곳 이상을 방문하고, 강진 관내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을 신청할 수 있다. 정산이 완료되면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소비금액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체험, 민화 ‘까치호랑이’ 재해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가우도 출렁다리와 짚트랙, 청자전망대, 미디어아트 조형물 등에서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짧은 시간 안에 전국에서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갈대와 바다, 빛이 어우러진 강진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반값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 또는 전담사무실, 강진 반값 여행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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