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보호권 획득
관광자원·지역 소득사업 활용 예정

황금빛깔 굴참나무. 사진 / 신안군청
황금빛깔 굴참나무. 사진 / 신안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신안군은 자은면에서 발견된 굴참나무 변이종 ‘신안 천사(Shinan Cheonsa)’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신안 천사’는 녹색 잎에 노란 무늬가 있어 햇빛이 강한 날 황금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뮤지엄파크에 우수 개체 350주를 식재하고 집중 관리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9~2022년 접목을 통한 자체 증식으로 형질이 유지됨을 확인한 후, 군 브랜드명을 활용해 출원한 ‘신안 천사’는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으로 등록되었으며, 앞으로 25년간 독점적 품종보호권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 천사(Shinan Cheonsa) 굴참나무 대량증식을 통한 수목자원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연계한 소득사업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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