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담양·강진·장성·무안 등 5개 시군, 총사업비 2,067억 원 투입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장성군 장성읍. 사진 / 전남도청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장성군 장성읍. 사진 / 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나주·담양·강진·장성·무안 등 5개 시·군 7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2,067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국비 1,240억 원과 지방비 827억 원이 투입돼 하수관로 정비, 빗물저류시설·빗물펌프장 설치, 빗물받이 확충 등 도시 침수 예방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잦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신청한 7개 지구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현재까지 총 34개 지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5,682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12개 지구는 사업을 완료해 침수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로 도시 침수가 빈번해지는 만큼, 전남도는 그동안 침수피해 극복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기후부 공모에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지역을 확대하는 등 침수 대응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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