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숨 울진, 해수욕·온천욕·산림욕
동해바다·온천·금강송 숲 연계 관광 강화
백암온천 치유센터·파크골프장 건설 예정

15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제26회 백암온천축제 개막식에서 동해바다, 온천, 금강송 숲을 결합한 ‘울진 3욕’ 브랜드를 내세운 지역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15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제26회 백암온천축제 개막식에서 동해바다, 온천, 금강송 숲을 결합한 ‘울진 3욕’ 브랜드를 내세운 지역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울진군이 동해바다, 온천, 금강송 숲을 결합한 ‘울진 3욕’ 내세워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15일 온정면 백암광장에서 열린 제26회 백암온천축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손 군수가 축제 개막식에서 밝힌 ‘울진 3욕’은 동해 바다에서의 해수욕, 온정에서의 온천욕, 금강송 숲에서의 산림욕을 의미한다. 손 군수는 “관광객 여러분들이 울진에 많이 오셔서 세 가지 욕을 즐기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울진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많이 드시고 좋은 추억을 쌓으신다면, 다음에는 저절로 울진을 찾아오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백암온천의 명성을 되살리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울진군의 관광 브랜드인 ‘대한민국의 숨 울진’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역적 장점을 내세웠다.

손 군수는 교통 접근성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통된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대구에서 백암광장까지 오는 시간이 20여 분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국도 88호선 영양~평해 구간의 선형개량 공사 완료로 백암온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5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제26회 백암온천축제 개막식에서 치유센터 개장과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15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제26회 백암온천축제 개막식에서 치유센터 개장과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울진군은 백암온천 일대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군수는 “백암온천에 치유센터가 곧 들어설 예정이며,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도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파크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백암온천으로 모여들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온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손 군수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6회 백암온천축제는 유황온천을 중심으로 한 힐링형 관광축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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