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치유 바다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 높이 평가

완도군이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청
완도군이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전남 완도군은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민선 30주년을 맞아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 / 완도군청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 / 완도군청

신우철 완도군수는 직접 발표에 나서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양식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의 ‘AI 수산양식 플랫폼’은 바다 온도, 염도, 용존산소 등 수질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어가의 생산 활동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군수는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어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모델로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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