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개 단체 방문…치유·체험·관광 명소로 인기몰이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은 단체 방문객(전남 순천시 생활개선회). 사진 / 완도군청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은 단체 방문객(전남 순천시 생활개선회). 사진 / 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우리나라 대표 해양치유 명소인 완도해양치유센터에 단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기업과 학교, 기관·사회단체 등 757개 단체에서 총 1만8137명이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목적은 다양하다. 기업 복지 워크숍과 학생 현장학습, 여성단체의 치유 프로그램 참여 등 각계각층이 완도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은 단체 방문객 급증의 배경으로 업무 협약을 통한 방문객 확보, 인센티브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숙박·편의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협약 기관에는 이용료의 30%, 10명 이상 단체 방문객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체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라피는 스톤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해조류 스파, 저주파, 향기 테라피 순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센터가 위치한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걷기와 노르딕 워킹을 즐기며 치유 효과를 높이고 있다.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마케팅팀 관계자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관광 명소를 연계한 치유 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단체 방문객이 완도의 해양치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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