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46톤 매입…포대당 4만 원 중간 정산, 12월 최종 확정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6일 신지면을 시작으로 2025년 공공 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입 일정은 신지면을 시작으로 군외면, 금일읍, 금당면, 약산면, 노화읍·보길면, 청산면, 고금면, 완도읍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매입 물량은 공공 비축 미곡 2,078톤(산물 벼 912톤, 건조 벼 1,154톤, 친환경 벼 12톤)과 벼 재배 면적 조정 감축 협약에 따른 868톤을 합쳐 총 2,946톤으로, 지난해 2,715톤보다 소폭 늘었다.
매입은 완도농협 RPC와 고금 DSC에서 진행되며, 포대(40kg)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확정된다. 산물 벼는 포장이 없으므로 포장 비용 811원을 차감하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조명 1호로 한정된다. 타 품종 혼입 시 5년간 공공 비축 수매 참여가 제한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의 새 포장재를 필수로 사용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정국 완도군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벼 적기 수확과 적정 건조(수분 13~15%)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하고,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매입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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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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