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건강·여가·사회참여까지…어르신 맞춤형 정책 호응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전체 인구의 38.7%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217명의 생활지원사가 3,216명의 어르신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1,373세대에는 화재감지기·활동감지기·호출버튼 등을 설치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으로 구성된 144명의 어르신 지킴이단이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도 활발히 운영된다. 46개 사업단 2,590명이 경로당 행복도우미, 학교교통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직무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1년 시작된 경로당 문화공방은 천연캔들·목공예·반려식물 만들기 등 창작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에도 기여한다.
군은 경로식당과 반찬 배달, 경로당 부식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단과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며, 공중목욕장 지원과 이미용 바우처로 청결·건강한 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주간보호센터 7개소에서는 신체활동, 미술, 꽃꽂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지기능 유지와 사회적 참여를 돕고 있다.
10월 경로의 달에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4개 읍·면에서 열려, 어린이집 아동 율동, 실버댄스, 지역가수 공연 등 세대 간 교류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했다.
명현관 군수는 “모든 어르신이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의 노인복지는 단순 지원을 넘어, 돌봄·여가·건강·나눔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공동체로 발전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해남’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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