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쇼부터 EDM파티까지, 맛과 멋이 가득한 3일간 축제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5 해남 미남축제’가 오늘(31일) 해남읍 북부순환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는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며,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오늘은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가 열려 쌀·배추·전복·김 등 지역 농수산물과 음식이 선보였다. 저녁에는 ‘해남 8미(八味)’ 선포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되며, 손태진·김수찬·미스김·정미애 등이 출연하는 ‘미남트롯 축하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11월 1일에는 스탠딩에그와 비오가 출연하는 ‘낭만콘서트’를 비롯해 EDM파티, 미디어쇼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지역예술인 한마당,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평생학습 페스타, 오기택 가요제 본선 등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남 김’ 주제관에서는 김 전시와 함께 ‘미남 김밥 팝업존’이 운영되고, 해남군수협이 주관하는 ‘해남 김 반값전’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11월 1일에는 해남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김치비빔’, 2일에는 해남 쌀·김으로 만든 ‘김 떡국 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고구마 캐기 체험 등 상시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축제장은 3만여 점의 국화로 꾸며진 4개 테마존과 분재 전시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김성희 해남군청 홍보팀장은 “해남 미남축제는 해남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라며 “이번 주말 해남에서 풍성한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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