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활용한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인구 유입 성과
김성 군수 “지방소멸 위기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 것”

장흥군이 리부팅지방시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장흥군청
장흥군이 리부팅지방시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장흥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이 연합뉴스TV가 주관한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에서 청년·가족 정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한 지자체, 기업,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방행정 혁신 ▲산업·일자리 창출 ▲청년·가족 정착 ▲지방문화 활력 ▲특별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장흥군은 폐교된 (구)장평 임리초등학교를 활용해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모듈러주택 10동을 신축해 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정책 실행력, 지속가능성, 주민 참여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산어촌 유학마을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집단 지혜이자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를 위한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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