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 25건 중 8개 사업 확정… 2026년 예산안 반영 예정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28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장흥군은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군은 올해 3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하며 청년·청소년·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제도의 취지뿐 아니라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까지 배우며 실질적 참여 역량을 키웠다.
이후 공모를 통해 접수된 25건의 제안사업 중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15명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반영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예산 반영 규모를 검토한 뒤 2026년 장흥군 예산안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후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노영환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군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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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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