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활용한 유학마을 조성으로 인구 유입·지역 활력 제고
우원식 의장·김민석 총리 등 참석…지방자치 성과 공유·격려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을 발표하고 교류했다.
장흥군은 ‘폐교의 화려한 변신, 아이 웃음 가득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농산어촌 유학마을로 조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모듈러주택 10동을 마련했다. 유학 가정 유치와 정착 지원을 통해 학생 수 감소와 인구 유출에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선 발표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조성 효과, 주민 만족도 등을 소개하며 지역 활력 회복과 교육 여건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주민 제안에서 출발한 유학마을 사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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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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