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이어온 도농 상생 교류…5억3,500만 원 실적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 영도구에 지역 대표 브랜드 쌀 ‘아르미 쌀’ 186톤을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흥군과 영도구 새마을회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이후 27년간 꾸준히 장흥 쌀 직거래를 이어오며 도농 상생 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영도구민에게는 고품질 장흥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장흥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왔다.
올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아르미 쌀과 찹쌀 총 9,300여 포대(20㎏ 기준)가 주문돼 약 5억3,5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상차식은 안양면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진행됐으며, 판매 물량은 25일 부산 영도구 청학동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장흥 쌀 직거래 판매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흥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농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과 영도구 새마을회는 쌀 직거래 행사뿐 아니라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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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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