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장흥군, 그린 바이오산업 공동 육성 업무협약 체결
지역 자원 연계해 지속가능한 농업생명산업 생태계 구축

영암군과 장흥군이 그린 바이오 육성 상생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영암군청
영암군과 장흥군이 그린 바이오 육성 상생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영암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영암군과 장흥군이 5일 장흥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군은 지역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생명산업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연계된 것으로, 두 군은 바이오소재부터 사업화, 수출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에 협력한다. 협약을 통해 향후 국비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도 확보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산업 인프라 협력, 행정 지원, 기업 연구개발 및 산업화, 창업 지원,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 전주기 지원체계 마련 등이 포함됐다. 협약 효력은 5년간 유지되며, 자동 연장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양 군의 역량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그린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8월 말 영암군과 장흥군을 포함한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지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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