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책임성·투명성 강화… 국민 참여형 신청제도 운영

영암군 정책실명제 심의회의. 사진/영암군청
영암군 정책실명제 심의회의. 사진/영암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2025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63건을 확정하고 공개했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심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참여 공무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해, 군정의 투명성과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영암군은 주민 신뢰 제고와 청렴 행정 실현을 위해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올해 중점관리 대상은 ▲대동제 탐방로 조성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치매 전담요양원 건립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총 63건이며, 세부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은 아울러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 신청실명제’도 함께 운영 중이다. 공개를 희망하는 사업을 접수받아 심의 후, 사업 현황과 담당자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정책실명제 확대 시행을 통해 군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군민 의견을 반영한 투명한 책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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