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까지 읍·면 신청…고령농·여성농 우선
파쇄지원단이 농가 방문 처리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 참가 신청을 오는 12월 12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추대, 콩대, 참깨대, 과일나무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순환농법 실천과 탄소중립 농업 기여를 목표로 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85ha로, 산림 인접 지역 농업인과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을 우선 지원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방문해 무료로 파쇄·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를 확인 후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 확정은 12월 30일까지, 내년 1월 10일부터 파쇄가 시작된다.
농가는 파쇄 전 영농부산물을 미리 모아두고, 이물질 제거 등 작업 조건을 갖춰야 하며, 조건 불량 시 파쇄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은 삼호·덕진·시종·금정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목재파쇄기 28대를 무료로 임대해 처리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순회 파쇄 지원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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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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