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10월 조찬간담회 열고 안전·인권 문화 확산 다짐

영암군 대불산단 산업안전 강화 결의대회. 사진/영암군청
영암군 대불산단 산업안전 강화 결의대회. 사진/영암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안전 강화와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 산단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과 노동자 인권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에서는 우승희 군수와 기업 대표들이 ‘사람이 존중받는 산업단지, 함께 일하고 싶은 대불산단’을 만들겠다는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다. 이들은 ▲모든 노동자 인권 존중 ▲폭언·폭행 근절 ▲산업안전·인권 협력체계 구축 ▲인권침해 예방교육 강화 ▲상생 산업문화 정착 등을 다짐했다.

우승희 군수는 “대불산단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다. 안전한 일터와 사람 중심의 산업문화가 곧 경쟁력이며, 영암군은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포용적 산업단지를 기업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매월 조찬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단 안전·인권·환경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상생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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