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급여 중지·감소 가구 대상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장흥군이 저소득층에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사진/장흥군청
장흥군이 저소득층에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사진/장흥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권리구제를 위한 ‘취약계층 생활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의료·주거·교육 등의 복지급여가 중지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심리적 상실감 완화와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연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각 가구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공적 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급여 중지 또는 감액 가구에는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생활환경을 정밀하게 점검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서 생활 실태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 행정으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60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장흥군은 추가 대상자 발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흥군생활보장위원회를 활용해 복지급여 중단 위기 가구 54가구(90명)에 기초생계·의료급여 등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문수연 주민복지과장은 “직접 방문을 통한 대면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이 군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를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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