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속 조생종 벼 첫 수확 성공…농업인 노력 결실

장흥군 장흥읍 연산리에서 조생종 벼 ‘조명 1호’ 를 첫 수확했다. 사진/장흥군청
장흥군 장흥읍 연산리에서 조생종 벼 ‘조명 1호’ 를 첫 수확했다. 사진/장흥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26일, 장흥읍 연산리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수확의 주인공은 농업인 임병석 씨로, 지난 4월 18일 조생종 벼 ‘조명 1호’를 모내기한 뒤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조건을 극복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수확된 ‘조명 1호’는 밥맛이 우수하고 수발아에 강한 품종으로, 추석 전 햅쌀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번기철 일손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은 이번 첫 수확을 계기로 벼 적기 수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 속에서도 농업인의 노력 덕분에 수확을 이뤄냈다”며 “우리 지역 농업인의 땀이 담긴 햅쌀을 소비자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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