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방역매트 설치·차량 소독 강화
축산농가 대상 사전 교육도 병행

진도군이 명량대첩 축제 대비 가축 질병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 사진/진도군청
진도군이 명량대첩 축제 대비 가축 질병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 사진/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명량대첩 축제’를 앞두고, 축제 기간 중 관광객 대거 유입에 따른 가축 질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군은 행사장 주요 진입로에 방역 매트를 설치하고, 축제 기간 동안 방역 차량을 상시 운영해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필요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방문 차량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축산농가가 행사장을 방문할 경우, 거점 소독시설에서 차량을 반드시 소독한 뒤 귀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종별 협회 및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역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방역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사전 점검 기간에는 행사장 진입로와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방역 장비와 물품도 보강해 사각지대 없는 방역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명량대첩 축제 기간 가축 질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지역 축산업을 보호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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