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랭킹 68위 이내 선수 출전
코레일관광개발, 특별 관광상품 선보여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LPGA 정규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에 맞춰 특별 관광상품 ‘스포츠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한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관광상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CC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 대회에 맞춰 기획됐다. 전라남도, 해남군, BMW코리아, 한국철도공사, SR 등이 협력해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관광 모델이다.
이번 대회는 호남권 최초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세계랭킹 68위 이내의 정상급 여자 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고, 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광상품에는 ▲LPGA 경기 관람 ▲해남 대표 관광지 방문(명량해상케이블카, 땅끝마을, 산이정원) ▲남도 미식 체험 ▲호텔 숙박 ▲솔라시도CC 골프 라운딩 ▲기념품 제공 등이 포함됐다.
일부 상품은 같은 기간 열리는 ‘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 관람도 함께 제공돼,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스포츠와 지역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은 이번 상품 운영으로 대회 기간 5~6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남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상품 가격은 1인당 32만 9,000원부터이며,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LPGA 관람객들이 해남의 매력을 경험하고, 해남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범군민 대회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6일 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대회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음식점·관광시설 점검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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