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완파한 PSG, 결승서 첼시 넘고 5관왕 정조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32개 팀 출전으로 대회가 격상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첼시 FC(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격돌한다.
PSG는 10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파비안 루이스의 멀티골과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완벽히 꺾었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누노 멘데스와 교체로 투입되며 후반 42분 하무스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이로써 전날 플루미넨시(브라질)를 2-0으로 제친 첼시와 PSG의 결승전이 예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격상한 대회 규모만큼 상금도 상당하다. FIFA는 클럽 월드컵에 총 상금 10억 달러(약 1조 3,723억원)를 참가한 클럽에 배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부터 상금이 나눠지고 우승 클럽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약 1,715억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 첼시와 PSG는 준우승 상금만 4,000만 달러(약 549억원)를 최소로 확보했다. 또 우승 클럽은 다음 대회까지 우승 배지를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우승했고, 클럽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빅 이어까지 들어 올리며 프랑스 첫 트레블도 달성했다. 만약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한다면 5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더 돋보일 수 있다.
한편 첼시와 PSG의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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