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 맨유 거절하고 아스널행 임박…이적료 1,300억 원 조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스포르팅 CP의 간판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 영입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가 요케레스 영입을 마무리 짓기 위해 포르투갈에서 스포르팅과 직접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협상은 현재 7,000만 파운드(약 1,304억 원) 선에서 진행 중이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5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39골 8도움으로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당초 요케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으나, 아스널 이적을 희망하며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한때 5,900만 파운드까지 낮아졌으나, 스포르팅 측이 재협상에 나서며 현재는 6,8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책정된 상황이다.
EPL에서 3시즌 연속 2위를 기록한 아스널은 이번 여름 전력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은 우승 도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요케레스가 아스널 이적 결심과 함께 포르투갈 잔류를 원했던 여자친구와 결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요케레스가 EPL에서도 ‘괴물 골잡이’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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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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