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이 24일 한해의 수고를 수확하는 보람찬 계절에 학교, 지역예술인, 지역민이 함께하는 ‘2023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영덕해파랑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1인 1 예술 활동과 예술 동아리 및 뮤지컬 예술학급 운영 등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예결위원장),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원황초등학교 그린나래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아트챔버 오케스트라, 한인원, 영음 퓨전국악단, 버라이어티 밸런스,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독도 바로 알리기 △교육기부 나눔 행사 △포토존 운영 △각국 전통차 체험 △학교 폭력 예방 그림책 전시회 △인생 네 컷 등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윤인환 영덕교육장은 “코로나19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가을 음악과 함께 새로운 영덕교육을 꿈꾸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중심, 특히 아이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처럼 영덕군도 영덕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음악회가 감성을 키우는 예술교육으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예술로 하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