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활용 폐교 47교 중 26교 대상 
지역 관광, 소득증대, 주민 복리 시설 등 
주민 50% 이상과 지자체 공동 참여
교육청, 임대료 감면과 기초시설 지원

경북교육청 무상대부 폐교 활용사업 대상 학교.자료/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무상대부 폐교 활용사업 대상 학교.자료/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폐교의 활용 촉진을 위해 도내 미활용 폐교 26교에 대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무상대부 폐교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미활용 폐교 47교 중 구체적인 활용 방향이 정해진 21교를 제외한 26교를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가 인력 및 재정을 지원하며, 경북교육청은 연간 4000만원(평균) 이상의  임대료 감면과 기초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주민 공동체란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지역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등을 조직하는 것으로 폐교를 지역 관광사업, 소득증대사업, 주민 복리 시설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 우편,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제출된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공동체 구성의 타당성 △대부 목적의 적합성 △지방자치단체 지원 여부를 고려해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규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폐교가 다시 지역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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