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우리 방위 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며 방산 안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17일 윤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2023 서울 ADEX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방위산업의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고자 노력해왔고,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국가안보실에 방위산업 수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이 주도하는 방산수출 전략평가 차원의 방산수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저 역시 해외 정상회담에서 늘 방산을 안보 협력 의제에 포함시켜 수출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산 협력은 단순히 무기의 수출을 넘어 장비와 부품 공급, 교육 훈련, 공동의 연구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방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방위 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며 방산 안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우주기술과 AI디지털 기술인데 우리 정부는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항공우주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신설될 항공우주청을 중심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항공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며,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방위 산업과 항공 우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