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2개, 은 43개, 동 48개, 합계 133개 획득
학교체육 근간인 학교운동부 육성해온 결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전국체전 남자고등학교 자전거 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전국체전 남자고등학교 자전거 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전남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고등부 선수단이 최근 열린 3회 대회에서 연속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은 금 42개, 은 43개, 동 48개, 합계 133개(시범경기 포함)의 메달을 획득해 경기와 서울에 이어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제100회 서울대회와 제103회 울산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한 놀라운 쾌거다. 제101회 대회는 코로나로 미개최되었고, 제102회 대회는 고등부만 개최했으나 공식 성적 집계를 하지 않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적으로는 부별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 신기록 1개를 수립했으며, 다관왕 10명(5관왕 1명, 4관왕 1명, 2관왕 8명)이 탄생됐다.

신기록으로는 △육상 포환던지기 남고 박시훈(금오고 1년) 선수 19.28m △여고 박소진(금오고 3년) 선수 15.97m로 부별 한국신기록 동반 수립 △사격 여고 공기소총 단체전 경북체육고(구예담, 배서영, 이세람, 최가혜) 선수들이 1880.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에는 △수영 남고 다이빙에서 최강인(율곡고 2년) 선수가 플랫폼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에서 5관왕 △자전거 여고 권나혜(경북체육고 3년) 선수는 4km단체추발, 옴니엄, 15km도로독주, 개인도로단체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역도 남고 67kg급 김요한(안동중앙고 2년) 선수는 용상과 합계 △수영 남고 다이빙 이원섭(율곡고 3년) 선수는 플랫폼싱크로다이빙과 싱크로다이빙 3m △자전거 남고 박준선(영주제일고 2년) 선수는 1km개인독주와 스프린트 △자전거 여고 김진솔(경북체육고 3년), 김민진(경북체육고 2년), 남정임(경북체육고 2년), 오채원(경북체육고 1년) 선수는 4km단체추발과 개인도로단체 △육상 여고 박혜민(경북체육고 2년) 선수는 5000m와 10km에서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단체종목은 핸드볼 남고와 소프트테니스 여고에서 선산고와 경북선발(우석여고, 경북조리과학고)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체육의 근간이 되는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훈련비 지원, 체육시설 확충과 노후 장비 교체, 지도자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 연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훌륭한 체육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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