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추진
올해 1500ha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 실시

영덕군이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일원에서 ‘2023년 숲 가꾸기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영덕군
영덕군이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일원에서 ‘2023년 숲 가꾸기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영덕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11월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23일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험공원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겸한 ‘2023년 숲 가꾸기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황재철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영덕군 임업후계자, 산림 관련 기관·단체와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내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에 고형비료 주기, 가지정리, 주변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영덕군은 숲 자원을 지키기 위해 매년 11월 한 달간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지정해 봄철에 심은 나무와 조림지에 숲 가꾸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영덕군산림조합을 통한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ha의 산림에 큰 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희 영덕부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심은 것을 어떻게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더 큰 숙제이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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