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단돈 만원의 특별 관광열차 운행
강릉에서 출발해 울진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순회
2025년 동해선 개통 앞두고 철도관광 활성화 시동

오는 22일 울진군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코레일 강원본부와 손잡고 ‘울진에서 준비한 우리 찐 여행’을 1인당 만원에 운영할 예정이다.ⓒ울진군
오는 22일 울진군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코레일 강원본부와 손잡고 ‘울진에서 준비한 우리 찐 여행’을 1인당 만원에 운영할 예정이다.ⓒ울진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울진군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코레일 강원본부와 손잡고 파격적인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울진에서 준비한 우리 찐 여행’은 1인당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별열차 상품은 2025년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철도연계 관광 증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획됐다. 울진군과 코레일 강원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이벤트와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이번이 울진으로 향하는 첫 특별열차 상품이다.

여행 일정은 강릉역에서 출발해 울진군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당일 코스로 구성된다. 해안코스와 내륙코스로 나눠 운영되며, 지역 제철 먹거리 식사가 포함된다. 특히 울진 5일장(바지게시장) 방문을 통해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상품 예약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또는 협력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특별열차 상품이 울진군과 코레일이 함께 만들어낸 지역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울진을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울진 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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