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단 유치로 17조원 경제효과 창출
무상버스·어르신 복지 확대로 군민 삶 개선
사계절 오션리조트 등 관광 르네상스 추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울진군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군민들에게 공개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일 연호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군정보고회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유치, 사계절 오션 리조트 조성, 농·어·임업 혁신, 울진형 복지체계 구축, 체육문화도시 조성 등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성과가 제시됐다.
민선8기의 대표적 성과로는 수소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울진 철도 시대 개막,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어르신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등 군민 복지 강화 정책이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확정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871억 원 규모로, 생산유발 9.2조 원, 기업 직접투자 4조 원 등 약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3.8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GS건설 등 11개 앵커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25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 민간 투자 유치,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등 울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군정보고회 이후 손 군수는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수소국가산단부지, 산불피해복구지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은 ‘위기의 울진’을 ‘희망의 울진’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소통’, ‘혁신과 창조’, ‘포용과 성장’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