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선정 쾌거…송종·서하마을에 안전·주거환경 개선 추진

해남군 신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해남군 신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송지면 송종마을과 문내면 서하마을 등 2곳이 최종 선정돼 총 4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송종마을에는 20억 원, 서하마을에는 21억 원이 투입되며, 4년간 주거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

송종마을은 송호해수욕장 인근으로 바닷물 침식과 침수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배수로 정비와 마을안길 개선이 진행된다.

서하마을은 저지대에 위치해 침수 피해가 빈번해 펌프 일체형 수문 2기 신설과 우수관 정비 등이 추진된다. 두 마을 모두 슬레이트 지붕 개량, 재래식 화장실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병행된다.

해남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0년부터 7년 연속 해당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문내 예락, 화산 관동, 삼산 산림, 옥천 용동, 북평 신홍 등 총 11개 마을에서 지속적인 농촌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촌개발추진단 관계자는 “기초생활 기반이 부족한 마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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