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0일 RE100 산단 추진 계획 발표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지난 11일 정부가 추진하는 ‘서남권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 의사를 밝히고,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의 국정 과제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특별법 제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해남군은 “입지 조건을 완벽히 갖춘 최적지”라며 강한 유치 의지를 내비쳤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100%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산업단지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해남군은 이미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9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5.6GW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와 연계해 전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이외에도 해남군은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즉시 추진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며 “정부의 RE100 산단 조성 계획에 온 군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하며, 전남도·지역 국회의원·관계 기관과 협력해 반드시 유치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관련 특별법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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