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칭)사송고등학교의 공식 이름을 정하는 선호도 조사가 시작됐다.

경남교육청은 17일부터 31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교명 공모에서 접수된 71개의 이름 중 중복된 15건을 제외한 56개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

경남도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경남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국민생각함 또는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7개 교명은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된다. 이후 경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조례 개정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경 최종 교명이 확정된다.

경남교육청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역민과 교육 가족이 직접 참여해 학교 이름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호도 조사 내용 및 관련 자료는 경남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에 있으며 교명 선정 관련 문의는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