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27억 원(66%) 증가…제2차 신청 사업 9건 전부 선정

경상남도 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 /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 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 / 경상남도교육청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5년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571억657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약 344억 원)보다 227억 원 늘어난 규모로, 약 66% 증가한 수치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제1차 지역교육현안 103억1,400만 원 ▲교육발전특구 357억1,257만 원 ▲통학로 교육환경 개선 3억9,300만 원 ▲제2차 지역교육현안 106억8,7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2차 지역교육현안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이 신청한 9개 사업 전부가 선정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도내 학교의 교육시설 증축 및 노후 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시설 증축 분야에서는 ▲김해합성초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증축 37억3,900만 원 ▲남해해성고 기숙사 증축 30억9,300만 원이 각각 배정돼 학생들의 교육 편의성과 생활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진주남중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5,800만 원 ▲중부초 체육관 보수 9억700만 원 ▲안남초 노후 시설 개보수 3억8,800만 원 ▲안골포중 바닥 교체 2억5,900만 원 ▲삼현여고 복도 중창 교체 3억3,100만 원 ▲진해남산초 옥상 방수 1억2,100만 원 ▲안민중 체육관 보수 6억9,1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재정 지원을 통해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안정성과 쾌적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허재영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필요한 재원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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