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백일해 확산 우려…학교 방역 강화·예방교육 실시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감염병 예방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했다.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기록한 만큼 철저한 감염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학생 감염병 예방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 감염병 예방 교육 자료 제공 ▲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여부 확인 ▲ 학교 내 대응 체계 구축 및 예방 교육 강화 ▲ 방역 물품 비축 및 관리 지침 안내 ▲ 학교 관리자·보건교사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각급 학교가 감염병 예방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교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정비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4일에 개최된 학교 현장과 보건당국, 의료계가 함께하는 감염병 관리협의체 회의에서는 새 학기 개학을 대비한 감염병 대응 방안 및 개학 전 먹는 물 관리 대책 등이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방침이다.
최인용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난해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다수 발생한 만큼, 올해는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사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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