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성장 지원… 투자유치·판로 개척 지원 확대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 양산시가 2025년 창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층의 지역 내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G-스페이스 동부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 74개사 지원 ▲매출 137억 원 ▲투자유치 60억 원 ▲고용창출 107명 ▲지식재산권 116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총 8억 4천만 원(도비 4억 2천만 원, 시비 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기술사업화 자금 ▲인큐베이팅 ▲스케일업 ▲판로·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투자자 연결 및 창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29개 기업에 2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했고, 멘토링·판로 개척·투자유치를 통해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전체 사업비 28억 1천만 원 중 시가 2억 1천만 원을 대응자금으로 투입해 ▲유망 창업 아이템·기술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기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투자자 연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고용 보조금으로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영산대학교, 양산부산대학교)에는 4700만 원을 투입해 입주기업의 사업화 지원과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250만 원까지 보육실 임차료를 지원해 창업기업과 보육센터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창출해낸 혁신과 부가가치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와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