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교육청이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며, 전국 교육청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교육청은 부패방지 및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평가하며, 올해는 4개 기관만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중 교육청으로는 경남교육청이 유일하다.
경남교육청은 ‘오성과 한음’이라는 자체 청렴 정책을 도입하여 청렴도 향상에 힘썼다. ‘오성(五誠)’은 공정·투명·책임·소통·존중을 의미하며, ‘한음(한마음)’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뜻한다.
이를 통해 계약·보조금·인사·민원·시설 관리 등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여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단순한 청렴 교육을 넘어 ‘교육감이 들려주는 청렴 이야기’ 등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고, 소식지·홍보 챌린지·청렴 교육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했다.
또한, 복잡한 계약 서류 절차를 ‘경남형 간편 계약 방식’으로 단순화하여 국민의 편익과 행정 능률을 동시에 향상시킨 공로로 감사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전북·경북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하며 청렴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남교육청의 투명한 정책 집행을 도민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청렴이 일상이 되는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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