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디지털 전환·청년 일자리 창출 집중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도가 2025년을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관광 스타트업 발굴 ▲지역 관광산업 개선 ▲협력 네트워크 강화 ▲관광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센터 거버넌스 체계화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 5년간 85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 도는 올해부터 ‘경남 대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도입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성장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관광 스타트업 지원 방식도 한층 강화된다.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지원, 맞춤형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트래블 테크, 관광정보기술(IT) 융합,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 기반의 관광 테크기업을 중점 발굴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기존 창원 중심의 관광기업 교육을 도내 전 시·군으로 넓히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경우 인건비 지원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 발굴을 위해 관광 굿즈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팀을 운영한다. 축제 현장에는 팝업스토어를 마련해 관광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
경남도는 기존 틀을 벗어난 차별화된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2025년을 경남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기업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국보 지정 기념식 개최
- 창원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
- 경남도,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도입 추진
- 경남도,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위한 컨벤션 인프라 구축 추진
- 김제홍 신임 사천시 부시장 취임… “우주항공청 시대 이끌겠다”
- 경남도, 숙련기능인력 E74 비자 전환 추천제도 시행
- 경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성료…청년 정책 연구 활발
- 사천, 우주항공 교육의 새 시대를 연다
- 경남교육청, 학교 자율 감사 역량 강화 위한 연수 실시
- 경남도, 통합돌봄 정책 개선 위한 도민회의 개최
- 경남도, 스마트농업 혁신 박차…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구현
- 경남교육청, ‘청렴도 평가’ 전국 교육청 유일…국무총리 표창 수상
- 김해시, 4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 경남도, ‘광역 공간전략 종합계획’ 수립…4대 생활권으로 균형발전 추진


